나의 연구의 강점은 무엇일까?
면접을 보았다. 두 번째 면접. 첫 번째 면접보다는 덜 설렜고, 기대도 덜어졌다. 하지만 발표 시간이 다가오며 긴장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발표는 새벽 5시.. 한국 시간 기준이라 어쩔 수 없었다. 시간은 항상 그렇듯 촉박했고, 밤을 새워 준비를 했다. 내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것인데도 왜 이렇게 어려운지, 또 영어로 말하는 것은 왜 이렇게 버벅 거리는 걸까? 아내 앞에서 연습을 반복하며 피드백을 듣고 연습의 연습을 통해 이를 고쳐나갔다. 결국 지난번과 같이 '원어민정도는 아니지만 한국인으로서 봐줄 만한 수준'이라는 평을 받았다. 오케이 준비 완료ㅎㅎ 발표는 순조로이 진행되었다. 여러 번 연습을 통해 시간에 맞추어 딱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교수님들의 질문 공세는 아주 거세었다. 자잘한 것들도 있었..
20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