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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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총장면접 후기
- 처음으로 총장면접을 봄, 서울 중상위권 대학이었음. -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니 작년 및 재작년 후기에서도 연구계획 및 교육계획 등 보편적인 것들을 물어본다고 하였는데, 실제적으로 그런 질문은 없었음. 하이브레인넷 후기를 보는 것도 좋겠으나, 너무 의존하지는 않는 것이 좋을 듯. - 영어 질문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였으나, 모두 한국어로 진행됨. (전반적인 인터뷰 구성은 하이브레인넷과 동일) - 질문은 모두 연구 및 과제와 관련된 것들이었고, 특정 정보에 대해 자세히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 크리티컬 한 질문들이 많았음. 총장님, 이사장님 등 학교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신 분들이 참여하였는데, 나름 능력 있는 분들이 앉는 자리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 갑자기 연구 관련 용어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으..
2024.01.03 -
임용 탈락 심정
C대 임용에서 탈락했다. 2차면접까지 갔고, 큰 기대는 말자 하고 있었으나, 실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미국 포닥 3개월 차에 무슨 임용이냐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착잡하다. 뱃속 아이의 건강도 오락가락 하고, 와이프는 입덧에 항상 고생이고,, 여러모로 힘에 부치는 것 같다. 그 동안 열심히는 살았는데, 옳은 길이 아니었던 것일까 교수는 너무 욕심이 아니었을까 미국에서의 일도 점점 힘이 들고, 평생 이 짓을 하면서 버틸 수 있을까 싶다.
2023.06.28 -
임용 탈락
임용 지원에 떨어졌다. K대에서 한 번, 그리고 H대에서 한 번.. 생각보다 정신적인 충격이 엄청 나다. 나름 실적은 빵빵하다고 생각을 했고, 서류는 당연히 통과를 할 줄 알았는데, 서류부터 탈락을 하니 자신감이 무척 떨어진다. 아직 해외 포닥 2개월 차이고, 한국 대학 이후의 실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자기 위로를 하면서도 '아 내가 과연 교수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점점 커지기만 한다. 이미 바꿀 수 없는 학부/대학원의 간판과 성적은 차지하더라도.. IF가 큰 논문을 써야지, 좀 더 이론적인 논문을 써야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지, 요즘 유행하는 AI를 해야지 등등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하지만 결국엔,, 항상 그랬지만, 지금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내 시간엔 최대한 자기 공부를 ..
20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