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자로써 가야할 길 -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왜 해야 할까?
대학을 들어오기 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기계공학과라고 하면 기계를 다루는 전공이겠지.. 그게 전부였다. 그리고 그 당시의 나는 스마트폰부터 시작하여 냉장고, 티비, 자동차 등 인간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것들을 기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너무 포괄적이어서 틀린 말이기도 하다. 대학에 와서 공부를 하며 느낀 기계공학과는 에너지와 유동에 대하여 다루는 학문이었다. 유체 고체 등에 대하여 열이나 힘이 작용하였을 때 어떻게 변할 것인가? 에 집중이 되어 있었고,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했다. 모든 과목들은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 같았고, 배우기에 너무 어려웠다. 특히 왜 이것을 알아야 할까? 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회사를 가면 이런 학문은 쓰지도 않는다..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