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의 불안감-계약 불연장
아직 8개월 밖에 되진 않았지만 개인 사정이 있어 교수님께 내년에 대한 포닥 계약 연장을 부탁하였다. 정확히는 포닥 계약 연장이 아니라 증빙을 위한 DS2019 연장이지만, DS2019 연장을 위해서는 새 포닥 계약이 필요했다. 당연히 연장을 해줄 줄 알았는데, 웬일인지 요청 이메일에 대한 답장이 오지 않았다. 매 번 바로바로 답장해 주시더니.. 무슨 일이 있으신가? 다음날 교수님이 직접 찾아오셨다. 그러고는 기존 계약대로 12개월까지는 보증을 해 줄 수 있으나 자금 문제가 확실치 않아 내년은 확답을 줄 수 없다고 하셨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나는 어쩔 것이며, 아내는 어떡하지? 집 계약은 어떡하고 차는? 등등 여러 가지 것들은? 연구실 친구는 좋지 않은 소식이라며 빨리 다른 자리를 ..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