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 본, 집을 위한 셀프 페인팅
100년 정도 된 집이라 그런지 손봐야 할 것이 많았는데, 드문드문 벗겨진 대문 페인트 또한 그중 하나였다. 미국은 보통 메인터넌스 업체가 집마다 있어 필요할 때마다 메인터넌스를 요청하면 해결해 준다. 하지만 (케바케이긴 하지만) 담당자와 연락이 잘 되지 않거나, 사소한 거라도 몇 개월이 걸린다거나, 마감 등을 무척 대충 해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사소한 예로 연구실의 싱크대는 몇 개월째 물이 새고 있다.. 이런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인지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능한 한도 내에서) 스스로 집을 고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이참에 직접 페인트칠을 해 보기로 했다. 미국에 와서 페인트도 칠해보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겠는가? 또 유체역학에서 매번 나오는 페인트를 이제야 만져보다니! 그냥 페인트를..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