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5. 19:15ㆍ뚝딱이의 대학원
면접을 봤다. 결과가 어찌 되었든 너무 후련하다.
- 서울 상위권 대학이라 그런지 질문이 매우 매우 매우 날카로웠다. 발표자료에 넣은 수식도 하나하나 관찰당했다.
- 발표나 연구 외적인 질문은 거의 없었다. 이러한 점은 국립대 면접에서 겪은 것과 비슷했다.
- 계속계속 발표 및 연구에 대한 내용을 질문 받았다. 정신이 아득했다. nucliate boiling이랑 pool boiling을 헷갈렸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미리 알았으면 좋은 대답을 했을 텐데 싶었다.
- 연구 외적인 것으로 여러 질문 및 답변을 준비해 갔으나, 이런 질문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도 질문을 준비했기에 약간이나마 대답은 잘 한 듯 했다.
- 대학원을 갓 졸업한 동생의 피드백도 한 역할을 했다. 내 발표를 보고 왜 이건 이러냐 왜 저건 저러냐 물어봤던 것들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 정말 준비한 연구내용 피피티에서 하나하나 검토를 당했다. 다행히 미리 생각해 본 것도 있었으나, 잘 모르겠는 것도 있었다.
- 30분 발표, 20분 질의 응답이었는데, 25분 발표 30분 질문+10분 간담 (발표 전 질의응답)이 된 듯하다.
- 이러한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체득하였으나, 다음에 준비를 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준비를 할 듯하다.
- 발표는 연습보다 잘한 것 같다. 화면을 안 보고 연습을 하였으나, 중간중간 화면을 보며 발표를 하니 긴장한 것치곤 꽤 괜찮았다. 준비한 100 중 80 정도를 보여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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