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이의 일상/미국생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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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Desplanes 운전면허 실기 시험 후기
시카고 Desplanes 지역에서 운전면허 실기 시험을 봤다. 지난번 Chicago North (Elston)에서 시험을 볼 때는 Youtube에 코스 관련 여러 영상이 있었다. 하지만 Desplanes의 주행 영상은 찾아볼 수 없어 무척 불안했다. 결국 DMV Practice Test Routes라는 코스 관련 유료 어플을 받아 코스를 미리 확인하였다. 약 10달러 정도를 지불하였고, 내가 시험 볼 Desplanes라는 곳의 코스 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스는 8개 정도가 있었는데, 모두 무척 단순했다. 굳이 구매를 한 느낌이었고, 다른 사람에게는 추천을 하지 않을 듯하다. SOS 내부는 Elston과 거의 유사했는데, 다른 점은 여기가 덜 붐비는 느낌이었다. 남부이거나 더 시골이어서 그런가..? 추..
2023.08.07 -
낙태를 하기로 하였어요...
지난주 금요일 유전 상담사와 상담을 받고 융모막 검사를 하였다. 리셉션 데스크의 실수로 검사가 1시간 정도 지연이 됐는데, 아내는 아주 울먹울먹 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결과를 알고 싶은데, 결과를 받는 날짜가 하루라도 늦어질까 봐 걱정이었다. 빨리 결과를 알고, 안 좋을 경우 조금이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야 작은 수술로 끝낼 수 있다고 했다. 기다리는 곳에 앉아 아내를 기다리는데, 간호사가 와서 나를 찾았다. Kim? Yesyes me. 따라가 보니 아내는 융모막 검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검사를 하시는 분이 융모막 검사를 위하여 자리했다. 융모막 검사를 하는 동안 아내 옆에서 아내와 손을 잡고 눈을 마주했는데, 아내는 무척 걱정스런 표정이었다. 의사의 경력 덕분인지, 아내는 큰 통증..
2023.07.06 -
미국 임신 - 아기가 건강하답니다~
와이프의 출혈이 있었고, 병원에서도 회의적이었기에 포기한 감이 있었다. 다음에 잘하면 되지... 뭔가 아쉬웠지만 남편으로써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와이프의 슬픔을 배로 만들 것만 같았다. 그렇게 두 번째로 병원에 가는 날이 찾아왔다. 첫 검사 이후 겨우 5일 만이었다. 미국은 정상인에게는 의료 지원이 적지만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과할 정도로 의료 지원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수술까지 각오하고 병원에 갔다. 그런데... 초음파를 보니 아기가 너무도 건강하지 않은가?! 심지어 조그마한 것이 심장도 콩닥콩닥 잘 뛰고 있었다. 평소에 잘 울지도 않는데, 눈물이 찔끔 나올 것만 같았다. 의사도 놀라고, 우리도 놀라고... 좋은 쪽으로... 무척 좋았다. 오늘은 네 번째로 검사를 받았다. 어느 정..
2023.05.31 -
시카고 h 마트는 비싸지만 너무 좋다
시카고 다운타운에는 H마트가 하나 있다. 우리나라 중형 마트만한 1층 짜리 마트지만 있는거 빼곤 다 있다. 한국, 일본, 중국 관련한 음식이 비치 되어 있으며, 파리바게트와 치킨을 포함한 간단한 식사 코너도 있다. 교외에 아주 큰 H마트도 있지만 차가 없으면 이용이 어렵기에 필자는 여기를 종종 이용한다. 교외의 샴버그 H 마트를 가봤는데, 정말 신세계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양재 하나로마트급. https://www.google.com/maps/place/H+Mart/@41.8756101,-87.6465361,15.81z/data=!4m6!3m5!1s0x880e2cc2487e4041:0x362b3f8e4128202e!8m2!3d41.8775594!4d-87.6446567!16s%2Fg%2F11f3wmfw9r..
2023.05.26 -
미국 임신 그리고 유산의 위험
와이프가 임신을 한 지 5주차라 했다. 5주 정도면 안전한 거겠지? 기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 쳤다. 알릴만한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아기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 영상도 많이 보고 글도 많이 읽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와이프가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피가 나는 현상은 spotting이라 하여 정상적인 임신이라도 방울방울 조금씩 흘릴 수 있다는데,, 일주일 이상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피도 갈색이 아닌 선홍색이고, 양도 그 기간 동안 적지 않았다. 와이프 말로는 딱 생리 하는 정도.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초기 임산부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와이프는 1주일 동안 누워만 있었다. 절대안정 이라는 대전제 하에 식사 준비부터 청소 등등 집안일은 전부 내가 도맡게 되었고, 와이프..
2023.05.18 -
미국의 다이소 - DOLLAR TREE
한국에서는 다이소를 참 많이 갔다. 여러 가지 물건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무척 저렴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 오면 각 물품들을 어디서 어떻게 구매를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 찾아보니 미국에도 다이소가 있다는데, 시카고에는 없는 듯 하다. 미국에서 다이소 같은 곳을 찾으려면 Dollar shop, Dollar store 등으로 검색을 하면 된다. 그 중 Dollar tree 라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Dollar tree는 아래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시카고 곳곳에 분포한다. Dollar Tree는 크고 깔끔하며... 그냥 딱 다이소이다. 저렴한 물품들을 구매하는 데에는 Dollar Tree를 적극 추천한다. 미국에는 이런 곳이 없을 줄 알고 한국에서 펜이고 노트고 바리바리..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