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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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첫 이사 후기
신축 아파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영장이나 헬스장이 있는 럭셔리 아파트에 살던 우리 가족. $300의 주차비까지 포함하여 월 $2600 정도의 렌트비는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감당할 수 없는 정도도 아니었던 것이 ($47500의 적은 연봉임에도) 나는 미국에 온 지 첫 2년간은 (한미조세협약에 의해) 세금을 내지 않았고, 아내가 아르바이트도 하여 약간의 부수입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18개월의 아파트 계약기간 동안 정말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돈을 팡팡 쓸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 사용 가능한 공짜 헬스장이 있었고, 밤에도 아내와 안전하게 걷기 좋은 아파트 내 트랙이 있었으며, 항시 사용 가능한 피클볼장이나 수영장이 있었다. 몇 번..
2024.08.12 -
Chicago Mitsuwa 방문 후기
Chicago downtown 북서쪽에 있는 일본 식료품 마켓 Mitsuwa에 다녀왔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토요일 2시쯤 출발하여 3시 도착. 적당히 막히는 구간이 있었어서 시간만 잘 맞춘다면 훨씬 빠르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주차장부터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시카고에서 보기 어려운 일본인은 다 여기 있는 것 같았고, 외국인도 아주 많았음. 주차장이 아주 넓은 데도 불구하고 차들이 꽉꽉 들어서 있었다. 건물은 독특하게 일본식 기와가 얹혀져 있었는데, 아주 특색있고 좋아 보였다. (H마트나 중부마켓도 이런 컨셉이면 더 좋지 않을까..?) 사진을 찍었는데, 핸드폰이 고장나서 업로드를 못하는게 아쉽.. 입구에는 서점이 있고 (일본 만화책, 피규어, 악세서리 등이 비치되어 있다.), 모찌 상점을 지나면 ..
2024.03.13 -
미국 (시카고) 식료품 마켓에 관하여
한국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킴스클럽 등이 있는 것처럼 미국에도 다양한 마켓이 있다. 시카고의 여러 (식료품) 마트를 다니면서 간략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1. h마트: 한국 물품이 많이 있으며, 그 외에도 일본이나 대만, 중국 등 아시아 물품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나, h마트 이외에는 구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한국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을 구하기 용이하며, 김치나 치킨도 구매할 수 있다. 2. 중부마켓: 시카고에만 있는 듯하다. 다운타운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판에서부터 한글이 보인다. 한국인들이 많이 있으며, h마트 대비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 다만 공간이 조금 비좁고, 차가 없으면 접근이 어렵다. 한국 물품에 특화되어 있어 정말 한국 물건 만을 산다고 생각..
2024.02.03 -
포닥 2년차 학교 tax status review를 통한 세금 공제
미국에서는 [주 세금] 및 [연방 세금] 2가지 세금이 있고, 이 금액이 매우 크다. (시카고 기준 총 20% 정도인 듯하다.) https://www.bostonkorea.com/bostoninfo.php?mode=view&bookid=10&num=96 나는 2023년 3월 16일부터 시카고에서 포닥을 하고 있고, 이를 위하여 2023년 2월 28일에 미국에 입국하였다. 작년에는 급여가 너무 작아 학교 행정직원에게 물어보니 세금공제를 신청해야 했고, 학교 세금 관련 시스템을 이용하여 각종 자료를 업로드하고 5월 4일에 tax status review를 진행하여 세금을 면제받았다. (3~4월 세금은 돌려받았고, 5월부터는 세금이 공제되지 않은 월급을 받았다.) 각종 자료의 경우는 SSN 번호, i94 번호..
2024.01.19 -
시카고 Chocolate 마라톤 후기
23년 11월 5일, 연구실 친구의 권유로 chocolage 마라톤에 참여하였다. 저번 달에도 시카고 런 이라는 아주 큰 마라톤 행사가 있었고, 그 이전에도 계속 마라톤 대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우리가 마라톤을?'이라는 생각에 참여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권유를 받은 김에 와이프와 상의 후 참여를 하기로 결정, 마라톤 한 달쯤 전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을 하였다. 대회마다 약간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는 5km, 15km, 40km 의 코스가 있었고, 당연하게도 5km로 참여를 했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 마감이 될 수 있으니 온라인 신청은 빠르게 할수록 좋을 듯싶다.) 가격은 명당 약 $40 정도. 비싸긴 했지만 마라톤으로 유명한 시카고에서 한 번 정도 뜀박질 해보자 하는 생각이었다. $40..
2023.11.06 -
Chicago Desplanes 운전면허 실기 시험 후기
시카고 Desplanes 지역에서 운전면허 실기 시험을 봤다. 지난번 Chicago North (Elston)에서 시험을 볼 때는 Youtube에 코스 관련 여러 영상이 있었다. 하지만 Desplanes의 주행 영상은 찾아볼 수 없어 무척 불안했다. 결국 DMV Practice Test Routes라는 코스 관련 유료 어플을 받아 코스를 미리 확인하였다. 약 10달러 정도를 지불하였고, 내가 시험 볼 Desplanes라는 곳의 코스 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스는 8개 정도가 있었는데, 모두 무척 단순했다. 굳이 구매를 한 느낌이었고, 다른 사람에게는 추천을 하지 않을 듯하다. SOS 내부는 Elston과 거의 유사했는데, 다른 점은 여기가 덜 붐비는 느낌이었다. 남부이거나 더 시골이어서 그런가..? 추..
2023.08.07